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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상로그

백신 미접종자 식당 못 가면 집에서 시켜 먹지 뭐

by 지니언니 2022. 2. 15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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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는 1차부터 맞지않은 코로나 백신 미접종자다

가족들은 모두 다 맞았는데, 나만 끝까지 버티는 중이다

사실 주변 지인이 2차맞고 부작용 온걸 본 나로썬

원래 몸도 약한 터라 무서워서 안맞은게 더 크다

 

사실 여지껏 접종하지 않고서도 감기한번 안걸리고

2년을 버텨왔으니깐

 

 

미접종자는 1인 식당카페 출입외엔 거의 전부 포장해와서 먹거나

집에서 배달시켜야한다 이제 이것도 익숙해져 가는 듯

이것도 참 코미디 그자체

 

오랜마에 강남역 나간김에 쉐이크쉑 들려서 쉑버거 포장해온 날 :)

 

 

 

반려 식물 물주는 것도 잊지 않고 꼬박꼬박 :)

내가 제일 좋아하는 로즈마리다

줄기가 무럭무럭 뻗어나는 걸 보니 뿌듯하네

요리할 때 쓰려고 키우던건데

저렇게 쭉쭉 자라주니 짜르기 미안해서 점점 길어지는 중이다 ㅎㅎ

 

 

외식을 못하니 배달의 민족 vvip가 되버릴 것 같다

온갖 음식들 다 시켜먹은 듯 .. 

배떡 로제 떡볶이에 분모자 추가, 요즘 푹 빠져버린 녀석 분모자.. 너무 쫄깃해 :)

 

 

음식 이외에도 취미 부자가 되어버린 것 같다

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다 보니까요즘 다시 집에서 액세서리 공예를 하고있다 :)

동대문에서 사온 부자재들로 반지며, 팔찌며 이거저거 만드는 중 인데

제법 시간이 빨리간다

 

 

면역력 기른다고 운동도 더 열심히 하고있다.

사실 헬스장 못가게 되서 제일 스트레슨데,

뭐 집에서도 충분히 있는 기구들로 할 수 있으니깐

그것도 버틸 만 하다

요즘엔 스티프 데드리프트에 빠져있다

스쿼트는 매일 100개씩 하던게 습관이라 :)

 

 

 

운동 끝나고 먹는 요거트 그레놀라가 담백하다 

주위에선 얘기하곤 한다그냥 맘편하게, 백신 맞고 자유롭게 여기저기 다니는게 낫지않아 ??

근데 정말 모순이다내 건강을 위해서가 아닌,

자유를 얻기위해 백신을 맞는다는게

어차피 지금까지 버텨왔는데좀 더 버텨볼 생각인다

뭐든 더 좋은쪽으로 변화하겠지

 

 

 

모든 날이 밝지 않은 것 처럼,

어떤 날은 흐리고 어떤 날은 밝고

겨울 지나면 봄이 오는 것 처럼

 

 

 

술집 그까이꺼, 집에서 레몬소주 마시면집이 훌륭한 술집이지 뭐~

요즘 레몬소주에 빠져버렸다 상큼달달

아직 불편한게 없다면 거짓말이겠지만그렇다고 못살만 하지도 않다

지인들이랑 커피마시는거야 나중에 천천히 하지뭐

백신 아직 안맞은 미접종자분들

우리 모두 조금만 더 힘내자구요좌절하지말아요 우리

 

 

 

 

식당 못 가게 하면 뭐,

집에서 시켜먹음된다 -_-

고등어구이랑 제육볶음 맛있넹 

 

아니 가족들이랑 밖에서는 따로먹고

집에서는 같이먹는데 백신이 무슨 의미인지 진짜 1도 모르겠다

이건 완전 코미디 그 자체

 

 

집에서 초밥도 시켜먹고

진짜 불판에 구워먹는 갈비 말고는 다 시켜먹은듯

식당 그까이꺼 안가면 그만이지~

언제까지 식당,카페 백신패스 안푸는지 두고보겠어

 

 

 

 

요즘 날씨가 이렇다보니깐 너무 건조해서방안에 가습기없으면

입술이 바짝 다말라버린다

가습기에 아로마 오일 한두방울 떨어뜨려서 누우면세상 그렇게 포근할 수 가없네

 

거기에 선물받은 장미 무드등까지 맘에든다 

 

 

 

라벤더랑 유칼립투스 오일인데, 나는 허브향이 너무좋다

맡고 있으면 풀숲에 누워있는 기분이라 잠을 잘 못이루는 나에겐 너무 제격이다

 

모두 좋은밤 좋은꿈 꾸길 바라면서,

내일은 더 춥다니까다들 옷 따뜻하게 입고 감기조심하길 :)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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